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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깊은 뜻 실현해야... - 일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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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원사 댓글 0건 조회 2,866회 작성일 12-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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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이 땅에 오신지 2556년 되는 해 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오당안지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吾當安之)'
 
즉, 하늘 위 하늘 아래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
세상의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을 내 마땅히 평안케 하리라 하셨습니다.
 
이 외침은 장차 고통의 바다에서 헤매고 있는 눈 먼 중생들을 위하여 걸림 없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선언이셨습니다.
 
또한 이 탄상게는 생명 존재 가치의 존엄성, 절대성을 보여주고 '괴로움' 이라는 인간 존재의 실상을 일러주고 있으며
그 괴로움 해결에 대한 부처님의 대자대비심을 알 수 있으며,
 
이 게송을 통해 부처님께서 왜 이 사바예토 (裟婆穢土)에 오시게 되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은 동체대비의 크신 원력으로 우리 앞에 오셨습니다.
 
부처님은 오직 한 분,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입니다.
부처님은 우리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불성을 발견하시고 위대한 '부처'가 되셨습니다.
 
우리도 부처님처럼 자기 자신 가운데 간직된 불성을 개발하여 다 같이 성불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과 똑같은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서로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윤회하는 삶을 끝내고 모든 사람들도 부처님처럼 성불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처님처럼 금생을 마지막 몸이라는 각오로 정진하여 모두 부처님처럼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각자의 이름을 써 붙인 갖 가지 등에 불을 밝힙니다.
우리가 등불을 밝히는 것은 부처님의 탄생이 우리 인류에게는 마치 칠흑처럼 어두운 밤에 길을 밝혀 주는 등불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더럽고 추한 사바세계에 오신 뜻은 우리 모두에게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단지 이름을 써 붙인 등불로만 만족하지 말고, 또
"부처님, 복 좀 부십시오!" 라고 하지만 말고, 우리 스스로의 마음 속에 지헤의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그래서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생각을 우리의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부처님과 똑같은 반야광명을 자아내서 슬기롭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이 몹시 험악하고 혼란합니다. 세상이 이처럼 험악하고 혼란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이 험악하고 혼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처럼 된 것은 우리가 온갖 욕심을 일으켜 마음의 근본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 어두운 우리들 각자의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힘으로써 먼저 자기 자신을 안정시키고
나아가서는 가정과 국가가 다 같이 편안토록 해야 합니다. 이 길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우리 스스로 실현하는 길 입니다.
 
다 같이 각자의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점화합시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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