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범음대학 제25회 졸업 및 수료식 > 스님말씀

학장 고담 스님 “전국 각지에서 범패를 공부하려는 열정으로 먼 길을 마다않고 학업에 정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 은 한국불교문화의 정수인 영산재의 정통성 있는 계승자로서 첫발을 내딛는새로운 길로 들어섰습니다.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라 했습니다. 오늘 졸업을 맞이한 서른한분 모두 초심으로 되돌아가 4년간 배운 것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욱 열심히 수행 정진해서 한국불교와 영산재를 빛내는 데 많은 애를 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영산재보존회장 원허 스님 “오늘부로 31명의 졸업생 여러분들은 정식으로 영산재보존회 회원 자격을 얻으셨습니다. 앞으로 보존회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잃지 마시고 노력하여 옥천범음대학이 쌓아 놓은 금자탑을 더욱 더 높게 쌓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영산재보존회 총재 구해 스님 “불교의식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셔서 오늘과 같은 졸업식을 맞게 되었습니다. 천년 이상 맥을 이어오고 있는 어산범패는 불교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우리는 말로 전하고 마음으로 가르치는 구전심수(口傳心授)로 어산범패를 배워왔습니다. 후학에게 제대로 전해야겠다는 일념하에 옥천범음회를 설립, 70년대부터 50년 이상을 맥을 같이 해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옥천범음대에서 훌륭한 선생님로부터 공부를 했습니다. 이제 어렵게 배운 불교의식을 더욱 갈고 닦아 후학들에게 전승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