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영가들을 위한 추모 법회 원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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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9회 작성일 20-06-17 11:44본문
현충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영가들을 위한 추모 법회 원만 봉행
2020년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 영가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충절을 추모하는 시식이 봉행되었습니다. 원래 이날 봉행 예정이었던 영산재는 코로나19로 무기 연기되었으나, 영산재의 봉행 취지에 맞춰 봉원사 대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여하여 영가들을 위한 시식이 봉행되었습니다.
오전 9시 50분, 타종과 함께 봉원사 대웅전에서 시작된 행사는 10시에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에 이어 상단권공, 중단권공 그리고 시식의 순으로 치러졌습니다. 시식에 앞서 영산재 보존회 보유자 구해 스님은 ‘우리 민족에게 큰 고통과 비극을 안긴 6.25 전쟁이 발발(勃發)한 지 벌써 70년이 되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가들을 위해 큰 재를 모셔야 하나,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의 창궐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는 어려워 규모를 축소, 조촐하게 치르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시며, 행사를 이끌고 있는 소임 스님들과 함께 참석한 신도들께 감사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어 구해 스님의 집전으로 시식이 거행되었으며, 소임자와 신도의 순으로 향을 올리고 불공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