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II - 영산법회(점등 및 영산재) > 새소식

2부 행사에서는 장엄한 불교종합예술인 영산재가 시연되었습니다. 바라춤, 나비춤, 법고무 등 일반 시민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이라 더욱 뜻깊고 귀중하였으며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법요식은 시작 전 오세훈 서울시장 일행이 방문, 주지 원허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일정이 허락치 않아 일찍 이동하였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부처님의 나눔과 공생의 불심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였습니다. 또한 주호영 국회의원은 영산재보존도량인 봉원사를 잘 보존하고 전승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고 외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봉축일 전날에는 영국황실크라운자선재단 총재, 현 스타바티코리아 유윤순 회장이 봉원사 경내를 두루 돌며 지극한 정성으로 꽃꽂이를 직접 하며 부처님 성전에 꽃을 바치는 불전공화(佛前供花)를 하였습니다. 부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부처인 것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그 깊은 뜻을 가슴에 새겨야 하며, 탐욕을 버리고 작은 촛불이 어둠을 밝히는 것처럼 끊임없이 욕심과 집착을 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