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조사와 선망부모의 공덕을 기리며 - 선조사 스님 다례식 봉행 > 새소식

지난 10월 4일(음력 9월 9일) 오전 10시 봉원사 부도전에서는 역대 선조사 스님들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각자의 마음속 번뇌가 사라지기를 염원하는 다례식이 봉행되었다.

선조사 다례식은 매년 음력 9월 9일 치러지는 행사로 선조사 및 선망부모를 위한 행사이며 조상의 공덕을 기리고 봉원사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전날 내리던 가을비가 다례식 당일에는 멈추어 의식을 무난히 치를 수 있었다. 이날의 행사는 봉원사 영산재 보유자 구해 스님, 법사 만춘 스님, 연수원장 기봉 스님, 부주지 고담 스님, 범음대 교학처장 장호 스님, 도안 스님, 진경 스님, 진산 스님 외 사부대중이 참석하였다.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의식에 참여한 영산재 보유자 구해 스님은 동참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렸으며, 부주지 고담 스님은 원만한 다례식 봉행을 위해 애써준 사중 소임께 고마움을 표하였다. 법사 만춘 스님은 다례식 과정을 세세하게 바로잡는 조언을 소임 스님들에게 아끼지 않았으며, 특별히 의식을 주관한 기봉 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또한 참석한 신도들께는 “오늘 부도전을 다녀가시는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였다.

조사다례는 선망선조사들께서 역경의 세월과 각종 어려움과 법난 속에서 일구어 놓은 삼보의 정재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다짐하고, 역경을 딛고 후대를 위해 정성을 다해 불국토와 봉원사 도량을 세우신 선조사 스님들의 높은 뜻을 새겨 보는 의미 있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