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 현성 스님 법맥상속식 봉행 - 회안, 회천, 회정, 회경 스님에게 가사·발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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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3-07-09 17:46본문
불기 2566년 11월 8일 봉원사 대방(염불당)에서 봉원사 현성 스님의 법맥상속식(法脈相續式)이 봉원사 영산재보유자 구해 스님, 선암 스님, 운봉 스님, 인각 스님과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법길 스님의 사회로 시작된 의식은 인각 스님이 집전으로 진행되었으며, 백련사 동허 스님의 축사와 현성 스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본행사라고 할 수 있는 전법식에서는 먼저 신중작법과 상단권공이 전통 범음성으로 장엄하게 펼쳐졌습니다. 신중작법은 이날 봉행하는 전법의식이 원만히 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의식인 동시에 전법도량과 동참 대중의 청정한 신심을 고취하기 위한 의식입니다.
이어서 불법승 삼보님께 공양을 올리는 권공의식이 진행됐으며, 전법사승인 현성 스님이 전법의 의의에 대한 법어와 함께 수법제자인 법수 회안(回安), 법인 회천(回天), 수현 회정(回正), 보경 회경(回勁) 네 스님에게 전법게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전법의 상징으로 가사와 발우를 전했습니다. 스님들은 전법게와 함께 가사와 발우를 전해 받음으로써 비로소 입실건당(入室建幢)의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날 장실(丈室)에 들어선 네 스님은 승려로서의 새로운 삶을 걸어갈 것입니다.
건당이란 일종의 스님들의 ‘성년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당을 받은 스님들은 이제 한 문도와 신도들을 이끌며 부처님 앞으로 대중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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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iUlK7eBmKqU 186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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