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작별 인사 - 이태원 희생자 왕생극락 발원 영산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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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3-07-10 11:22본문
한국불교태고종 총본산 봉원사에서 2022년 12월 16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왕생극락 발원 영산대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158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는 온 국민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 준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아직도 상흔에 시달리는 부상자들과 가족, 친구들은 괴로움 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고통을 견디지 못해 생을 달리하는 학생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봉원사 영산재보존회(회장 원허 스님)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또다시 이런 불행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추모 영산재를 기획, 봉행하였습니다.
본사는 11월 1일 합동분향소를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한 이후 11월 2일 초재를 지내고 명부전에서 2재부터 6재까지 고인들을 위한 재를 올려 왔으며, 7재의 마지막인 49재를 영산재 의식으로 대웅전 특설도량에서 봉행하였습니다.
오전 9시 50분 범종각의 종소리가 울렸다. 이어 시련을 시작으로 1부 의식이 거행되었다. 2부에는 추모법회 3부는 영산재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영산대법회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 진성 스님, 서대문구사암연합회장(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 태고종경기중부교구종무원장 정원 스님,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동화 서대문구의회의장, 대통령실 이강래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초재부터 칠칠재(49재)까지 봉원사 스님들과 신도들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159명 모두 고통을 여의고 극락왕생하시길 발원하는 마음으로 재를 모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의 간절한 기도가 희생자를 비롯한 부상자와 유가족 모두 아픔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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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3UjTgdEJtD0 143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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