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의 소망을 발원 - 동지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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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4-01-16 23:59본문
지난 12월 22일(음력 11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 동지(冬至)를 맞이하여 설법전에서는 봉원사 대중 스님들과 2백여 명의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동지불공(冬至佛供)을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영하 20도(체감온도)의 춥고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심으로 법회에 참석한 신도들은 법회가 끝난 뒤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삼삼오오 모여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의 의미를 새기기도 했습니다. 이날 봉원사에서는 동지를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로 신도들에게 갑진년 새달력을 나누어 주며 신도들의 건강을 기원하였습니다.
법사 만춘 스님은 동지법문에서 “탐(貪: 욕심), 진(瞋: 분노), 치(痴: 어리석음) 삼독(三毒)이 있는 한 참회는 반드시 계속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내가 지은 잘못된 업들을 뉘우치고 지금 당장 다시는 악업을 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동지가 있는 달은 ‘참회의 달’로 삼아 마음을 청정하게 다스리자고 하였습니다. 또한 “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받는 것이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참하신 신도분들 모두 늘 행복, 건강하시고 늘 이웃과 함께 화목하도록 부처님께 축원을 올린다.”고 설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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