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음력 1월 24일) 삼천불전 앞마당에 마련된 특설도량에서 인등(引燈)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이날 법회는 약간 쌀쌀한 날씨 속에서 봉원사 대중 스님들과 500여 명의 신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여법하게 치러졌다. 동참한 신도들은 시종일관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깊은 신심으로 인등법회에 임했습니다. 법회는 신도들의 촛불을 밝히는 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인등기도소가 마련되어 있는 미륵전을 향해 신중작법, 39위 신중작법, 천수경, 복청게, 도량게, 미륵청, 사다라니, 축원의 순서로 10시부터 여법하게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