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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에 좋은 일 많이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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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난~자연인 댓글 0건 조회 2,065회 작성일 70-0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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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에 좋은 일 

       많이 일어날 것”


 봉원사주지 겸 영산재보존회장 일운스님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서도 영산재를 공연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이후 영산재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서울 신촌 봉원사 주지 마일운 스님은 입이 귀에 걸리도록 함박웃음을 지었다. 때마침 연내에 조계종과 봉원사 소유권 분쟁도 마침표를 찍을 것같아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준보유자(전수교육 조교)이기도 한 일운 스님은 보유자인 김구해 스님과 함께 영산재의 쌍두마차로 통한다.


일운 스님이 악기, 노래, 춤 등이 어우러진 범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62년 14살의 나이에 봉원사로 출가해서부터다. 당시 최고의 어장(魚丈·범패를 가르치는 스승)으로 불리던 운파(1928~1971) 스님이 그를 최연소 제자로 받아들인 것. 일운 스님은 범패를 배우며 매도 많이 맞고, 사랑도 듬뿍 받았다. 그 결과 운파 스님의 모든 것을 90% 이상 전수받을 수 있었다.


“어장스님은 늘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하셨지요. 아픈 몸으로도 우리들에게 애써 범패를 가르친 이유는 후학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라는 뜻이었지요. 그래야 부처님 빚을 갚는다고 하셨어요.”


일운 스님은 스승의 뜻을 가슴에 새긴이후 한시도 탁마의 끈을 놓치 않았다. 올해초 주지 소임을 맡아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도 과거 학장으로 있던 옥천범음대학에서 주 6시간이상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스님에게 지도받는 학생중에는 대학의 무용학과 교수도 있다.


스님은 한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영산재가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영산재의 세계화에 주력했다. 그동안 20여 차례 해외공연도 감행했고, 인공 스님(전 봉원사 주지)을 설득시켜 수백만원씩 경비가 지출되는 학술세미나도 7차례나 밀어붙였다. 영산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스며있다.


“영산재는 불교 뿐 아니라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며, 많게는 수십명씩 동원되는 종합예술입니다. 영산재 발전을 위해서 정부가 애정을 갖고 보유자수도 더 늘려줘야 합니다.”


스님은 영산재의 대중화를 위해 단원들의 체격을 정형화하고, 일반인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내년에는 영산재 해외공연 사상 55명이라는 최대 인원이 캐나다 초청으로 한국전 참전 60주년 기념 무대에 오른다. 


세계종교신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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