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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탄생은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 보여... - 관음회장 송진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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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봉원사 댓글 0건 조회 2,026회 작성일 14-05-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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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은 인류 모두의 축제일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날입니다.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는 인간 능력의 무한 가능성을 확인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참으로 나약한 존재였습니다. 나는 늙고 병들고 결국엔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살아가는 과정에서 조차 행복한 삶을 보장받지 못한 채 상황이며 환경, 조건, 인연에 이끌려 잠시의 행복과 이어지는 잠시의 괴로움, 그리고 또 다시 반복되는 행복과 불행, 그렇게 끊임없이 조건에 노예가 되어 살다가 죽어가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고작 추구한다는 행복조차 절대적이지 않은 잠시의 행복일 뿐 인생 전체를 행복으로 물들일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돈이며 명예, 권력, 지위, 배경, 학식, 이성, 학벌 등 살아가며 행복을 잡기 위해 이런 것들을 늘려 나가는데 혈안이 되어 있지만 그런 것들은 결코 우리에게 절대적인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했습니다.
 

괴로움의 삶에서 행복의 삶으로, 항상 하지 않는 삶에서 항상 하는 삶으로, 거짓된 어리석은 '나'에서 밝고 지혜로운 '참나'의 발견으로 인류를 안내해 준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괴로움을 도외시 한 채 작은 행복, 살아있는 동안의 행복만을 찾고자 아웅다웅해 왔으니 인류의 영원한 행복만을 찾고자 아웅다웅해 왔으니 인류의 영원한 행복은 어쩌면 당연한 요원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한 젊은 청년 고타마 싯다르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늙고 병들고 죽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내랄 수 없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어찌 생각해 보면 인류가 가졌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가장 기본적인 삶의 문제를 회파하고 있었음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역사 이래로 인류가 포기한 문제를 아니 도저히 문제일 수 조차 엇을 인간 능력 밖의 문제, 모두가 신의 영역이라 생각 했던 이 문제를 한 젊은 청년 고타마가 풀어 낸 것 입니다.
 

그로부터 인류는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새롭게 발견 한 것입니다. 이제 인류는 하늘이며 우주나 바라문 신에 의해 지배받는 그런 종속적이고 나약한 존재가 아닌, 우리 안에 우주가 있고, 세계가 있으며 진리가 있음을 알게 된 것 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그런 밝은 날입니다.
 

이제 앞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보여주고 가신 부처님 (佛)과 부처님의 가르침 (法) 앞에 고개 숙여 귀의하며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청정하고 밝은 수행자 (僧) 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 밝은 수행자가 되고자 크게 발심(發心)하는 바로 오늘 부처님오신 날 인 것입니다.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 날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 관음회장 송진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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